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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이레이저 (Eraser)

장르
액션
국가 / 연도
미국 1996
감독
배우
내 점수
0
외부 점수
7.05
종합 점수
7.05
조회수
98
무기제조 방위선업체 사이렉스의 중역인 리 컬른(바네사 윌리암스)은 결코 보아서도 알아서도 안될 비밀을 취급하게 된다. 그 결과 전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세력들이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움직인다. 그녀가 FBI로부터 이번에 받은 지령은 사이렉스가 제조한 최첨단 초강력 중화기 EM건(일명 레일건(Rail Gun))의 정보 파일을 디스켓에 카피해내는 것. 임무 수행 중 불행하게도 리 컬른은 자신의 정보 반출 음모에 국방차관을 포함하여 미정부와 방위산업체의 최고위급 인사가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검은 세력들은 디스켓의 정보를 알고 있는 그녀를 온전히 살려두지 않을 것이고, 결국 살아남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존재를 지워버려야 한다.

바로 이때 '이레이저' 존 크루거가 출현한다. 연방 경찰 존 크루거에게 이번의 보호 임무는 어느 임무보다 위험하다. 바로 정부의 고위 인사가 개입되 있기 때문이다. 음모의 그물망은 뒤엉키고, 직면하는 위기는 더욱 뒤엉키고, 직면하는 위기는 더욱 위협적으로 치달리는 상황에서 존 크루거는 이들 세력보다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최첨단 중화기인 EM건의 위력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된다.

아군으로 믿었던 세력이 적으로 돌변하는 세계에서 존 크루거와 리 컬른은 오직 서로만을 신뢰하지만 이들을 제거하려는 세력의 그물망은 점점 좁혀들고 마지막 격돌의 시간이 임박해 온다.

*

원제 '이레이저'는 미국 연방 정부의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서 보호인의 신원을 지우는(없애는) 임무를 하는 주인공의 직업 이름이다. 짐 캐리를 스타덤에 올려놓으며 ILM의 특수효과를 다시금 확인시켜 준 <마스크>의 감독 척 러셀과 <플래툰> 이후 <세븐>, <아웃 브레이크>의 제작자 아놀드 코펠슨, 여기에 최고의 액션 스타 아놀드 슈왈츠네거와, <포카혼타스>의 주제가를 부르며 빌보드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미스 아메리카 바네사 윌리암스가 주연한 액션 대작이다. <터미네이터 2>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촬영 감독 아담 그린버그가 활영을 맡고, 조지 루카스의 ILM이 SFX를 담당했다. <트루 라이즈>에 명배우 찰톤 헤스톤이 등장하는 것처럼, 주인공의 옛스승과 아서 벨러로 출연하는 제임스 칸과 제임스 코번이 또 다른 흥미 거리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 3일 동안에만 3642만 3776달러을 벌어들이며 96년 헐리우드 6대 히트작들인 <노틀담의 꼽추>, <더 록>, <미션 임파서블> 등과 어깨를 함께 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첨단 무기는, 5cm의 철판도 간단하게 뚫어버리는 가공할 만한 무기로, 실제로는 전차나 중화기에 사용되는 존재하지 않는 무기이다. 군사 잡지에 나올법한 이 무기를 제작진은 개인 화기로 바꾸어 영화의 소재로 사용하기 위해 제작에 착수했고, 이 영화는 과거 냉전시대처럼 뚜렷한 적이 존재하던 과거의 흐름을 거슬러 우리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내부의 적을 통해 이 무기의 유출을 막기 위한 연방요원의 노력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존 크루거가 날고 있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려 수직으로 낙하하는 장면, 가공할 무기로 묘사되고 있는 EM건(레일건)이 표적을 X-ray로 자동감지하여 발사되는 장면 등이 볼거리다. 특히 영화의 소재가 되는 이 특수총은 일명 '레일 건(Rail Gun)'으로 불리는 EM 표준 원형 무기로서, 전자 자석 펄스 방식으로 화약이나 기존 총알이 아닌 알루미늄 탄환을 초음속으로 연속 발사하는 총이다. 특히 X 레이 감지로 장애물을 꿰뚫고 표적이 되는 사람의 움직이는 심장을 그대로 겨냥할 수 있다.

영화에서는 해군에서 연구하다가, 사이러스라는 무기 회사가 완성시켜 러시아 마피아에 밀매하려는 것을 주인공이 막아내는 데는 활약상을 소재로 삼았다. 슈왈제네거가 맡은 특수 임무는 연방경찰 증인 보호 프로그램(Witness Security Protection Program)의 전문가이다. 이 증인 보호 프로그램 부서는 미국의 정보업무 부서 중에서도 비밀과 기밀이 가장 철저하게 은폐된 조직이기도 하다. 국가 기밀과 관련, 결정적인 증거를 쥔 증인이 피살 될 위험에 처하면 그가 출동하여 증인의 목숨을 구해냄과 동시에 증인의 모든 과거 기록을 제거해버린다. 부득이한 사정상, 극비리에 그리고 철저하게 익명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그의 이름은 존 크루거이며 미합중국 연방경찰 소속이다. 그의 코드명 '이레이져', 증인의 모든 과거 기록을 흔적도 없이 지워버리는 전문가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