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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비천무

장르
액션, 로맨스
국가 / 연도
한국 2000
감독
배우
내 점수
0
외부 점수
4.7
종합 점수
4.7
조회수
61
몽고가 지배하던 중국 원나라 말엽,
몽고인, 한족, 고려유민이 민족간 애증과 갈들을 겪으며
군웅할거하는 격동기를 살아간다.
이제, 이야기는 1343년 봄, 중국 하북성 산매현에서 시작된다.

산천을 떠돌는 고려유민의 자식- 진하, 몽고 장군과 한족 첩의 서녀- 설리. 설레이는 사랑의 숨가쁨도 잠시...

설리가 모친상을 당하자 몽고인 아버지, 타루가가 그녀를 소흥으로 데려간다. 설리는 진하에게 약속한다. "보름때마다 소흥의 우화정에서 너를 기다리겠어!..."

진하는 함께 살던 삼촌, 곽정으로부터 비천신기를 연마하고, 자객의 습격을 받고 죽어가는 곽정으로부터 부모의 억울한 죽음과 뜻밖의 출생비밀을
듣는다. 설리가 있는 소흥땅으로 향하는 진하...

자객의 위협으로 부터 목숨을 구해준 준광이라는 잊을수 없는 은인을 만나게 되고 둘은 강호의 우정을 키운다.

보름달이 둥글게 뜬 날... 진하는 설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화정으로 향하나 설리는 집안의 강요로 이미 다른 남자와 정혼을 약속해 놓은 몸,
그 남자는 다름아닌 준광....

원나라 황실의 총애를 받는 한족 출신 재력가의 아들... 우화정에서 안타까운 만남을 가진 두 사람, 설리의 이복오빠, 라이의 도움으로 둘만의 깊은 사랑을 확인할 도피처로 향한다.

준광은 둘을 추적하고, 분노한 타루가는 두사람의 은신처를 습격하고, 진하는 타루가의 화살에 맞고 절벽으로 떨어진다. 고려인의 도움으로 회생한
진하... 반원세력을 제거하는 '자하랑'이라는 청부자객으로 다시 태어난다.

분노의 칼을 휘두르며 타루가 준광의 집안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그 곳에서 설리와 재회하지만 그들 사이엔 이미 깊은 세월의 강이 놓여 있는데...

++

김혜린의 베스트셀러 만화 '비천무'를 영화화 한 본작은 촬영 당시부터 큰 화제였다. 원작을 가진 영화들이 흔히 그렇듯 역시 원작의 팬들로부터 쏟아지는 갖가지 비난을 감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캐스팅 부분. 설리와 진하역을 맡은 김희선과 신현준에 대한 인신공격에 가까운 공격은 영화가 완성되고 나서도 계속될 정도다. 하지만 이런 반응들과는 별개로 원작 만화는 오히려 예전보다 판매부수가 더 늘어났다고 하니 김혜린 작가에게는 어쨌거나 좋은 일이었음에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