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페이스 (Scarface)
- 장르
- 드라마, 범죄, 액션
- 국가 / 연도
- 미국 1983
- 감독
- 브라이언 드팔마
- 배우
- 알 파치노
- 내 점수
- 0
- 외부 점수
- 9.3
- 종합 점수
- 9.3
- 조회수
- 135
1980년 5월 쿠바가 마리엘 항을 개항하여 반 카스트로 지지자들이 미국 플로리다로 입항한다. 토니 몬타나(알 파치노)와 마니 레이(스티븐 바우어)도 망명자 중에 끼어있다. 입국 심사에서 토니는 자신이 새로운 꿈을 찾아 미국에 왔다고 말하지만, 쿠바에서 자신이 저지른 일들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그 결과 그는 이민 수용소로 잠시 보내지게 된다.
3개월 후, 마니가 수용소에 있는 레벤가라는 자를 살해해 주면, 신분증을 입수해 주겠다는 살인 청부 의뢰를 받게 된다. 그래서 토니는 수용소에서 폭동을 일으켜 레벤가를 죽이고, 밖으로 나오게 된다. 접시 닦이로 취직한 그에게 암흑가의 보스 프랭크(로버트 로지아)의 부하가 다음 일을 준다며 그와 마니를 함정으로 끌어들인다. 그러나 죽음의 위기에서 기어나온 이들은 프랭크의 신임을 얻고 부하가 된다. 그는 마이애미에서 대규모 마약 거래를 하는 프랭크를 위해 일하게 된다.
토니의 세력이 점점 커짐에 따라 위협을 느낀 프랭크가 토니를 없애려다 오히려 죽음을 당한다. 보스가 된 그는 마이애미 범죄 세계를 완전히 장악해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프랭크의 아름다운 정부였던 엘비라(미셸 파이퍼)와 결혼한다. 부와 힘을 갖고 암흑가의 정상에 오른 토니, 하지만 그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심지어는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심복인 마니조차도 믿지 않는다. 그래서 그가 그토록 결벽스러울 만큼 사사건건 간섭하고 결과적으로 괴롭혔던 여동생 지나(메리 엘리자베스 마스트란토니오)가 마니와 사귀는 것을 알게 되자, 죽이고 만다. 그렇게 하여 그는 어처구니없게도 몰락하고 만다.
++
할리우드의 독특한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가 당대 최고의 연기파 배우 알 파치노를 기용하여 만든 뛰어난 갱스터 영화. 이미 1932년에 거장 하워드 혹스가 만든 갱스터의 고전 걸작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것이다. 하지만 브라이언 드 팔마는 마치 갱스터의 '셰익스피어극'처럼 굉장히 드라마틱한 비극을 장중하게 만들어냈다. 욕설과 은어가 깔리고, 총격세례가 퍼부어지고, 피가 튀고 잔혹한 폭력이 난무하지만, 그럼에도 어떤 품격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쿠바 난민 출신으로서 밑바닥 인생에서 암흑가의 정상으로 우뚝 섰던 한 남자가 급격하게 몰락하는 비극 때문이다. 토니 몬타나 역의 알 파치노는 뛰어난 연기로 빛을 발한다. 겉으로는 화려하고 호탕해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의 강박 관념과 아메리칸 드림의 성공 신화에 취해 몰락해가는 모습을 너무나 잘 표현했다. 첫째, 강박 관념. 그는 여동생 지나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며 단속한다. 이미 성숙한 여인이 된 그녀의 자아를 인정하지 않고, 사사건건 간섭한다. 그럼 태도의 이면에는 근친상간과 그런 충동을 죄의식으로 느끼는 토니의 내면적 갈등이 묻어난다. 둘째, 아메리칸 드림 속에서의 몰락. 정상에 오르자마자, 완벽하게 부패하고 정신적으로 무너져 내린다. 이런 점에서 자본주의 사회에 처세하는 법을 모르는 벼락부자의 비극으로 봐도 좋겠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난데, 그중에서 토니의 아내 역을 맡은 미셸 파이퍼 역시 매우 아름답지만 불행한 일상을 절망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잘 연기했다.
3개월 후, 마니가 수용소에 있는 레벤가라는 자를 살해해 주면, 신분증을 입수해 주겠다는 살인 청부 의뢰를 받게 된다. 그래서 토니는 수용소에서 폭동을 일으켜 레벤가를 죽이고, 밖으로 나오게 된다. 접시 닦이로 취직한 그에게 암흑가의 보스 프랭크(로버트 로지아)의 부하가 다음 일을 준다며 그와 마니를 함정으로 끌어들인다. 그러나 죽음의 위기에서 기어나온 이들은 프랭크의 신임을 얻고 부하가 된다. 그는 마이애미에서 대규모 마약 거래를 하는 프랭크를 위해 일하게 된다.
토니의 세력이 점점 커짐에 따라 위협을 느낀 프랭크가 토니를 없애려다 오히려 죽음을 당한다. 보스가 된 그는 마이애미 범죄 세계를 완전히 장악해 최고의 위치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프랭크의 아름다운 정부였던 엘비라(미셸 파이퍼)와 결혼한다. 부와 힘을 갖고 암흑가의 정상에 오른 토니, 하지만 그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심지어는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심복인 마니조차도 믿지 않는다. 그래서 그가 그토록 결벽스러울 만큼 사사건건 간섭하고 결과적으로 괴롭혔던 여동생 지나(메리 엘리자베스 마스트란토니오)가 마니와 사귀는 것을 알게 되자, 죽이고 만다. 그렇게 하여 그는 어처구니없게도 몰락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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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독특한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가 당대 최고의 연기파 배우 알 파치노를 기용하여 만든 뛰어난 갱스터 영화. 이미 1932년에 거장 하워드 혹스가 만든 갱스터의 고전 걸작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것이다. 하지만 브라이언 드 팔마는 마치 갱스터의 '셰익스피어극'처럼 굉장히 드라마틱한 비극을 장중하게 만들어냈다. 욕설과 은어가 깔리고, 총격세례가 퍼부어지고, 피가 튀고 잔혹한 폭력이 난무하지만, 그럼에도 어떤 품격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쿠바 난민 출신으로서 밑바닥 인생에서 암흑가의 정상으로 우뚝 섰던 한 남자가 급격하게 몰락하는 비극 때문이다. 토니 몬타나 역의 알 파치노는 뛰어난 연기로 빛을 발한다. 겉으로는 화려하고 호탕해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의 강박 관념과 아메리칸 드림의 성공 신화에 취해 몰락해가는 모습을 너무나 잘 표현했다. 첫째, 강박 관념. 그는 여동생 지나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며 단속한다. 이미 성숙한 여인이 된 그녀의 자아를 인정하지 않고, 사사건건 간섭한다. 그럼 태도의 이면에는 근친상간과 그런 충동을 죄의식으로 느끼는 토니의 내면적 갈등이 묻어난다. 둘째, 아메리칸 드림 속에서의 몰락. 정상에 오르자마자, 완벽하게 부패하고 정신적으로 무너져 내린다. 이런 점에서 자본주의 사회에 처세하는 법을 모르는 벼락부자의 비극으로 봐도 좋겠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난데, 그중에서 토니의 아내 역을 맡은 미셸 파이퍼 역시 매우 아름답지만 불행한 일상을 절망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잘 연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