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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고공침투 (Drop Zone)

장르
액션, 스릴러
국가 / 연도
미국 1994
감독
존 바담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
내 점수
9
외부 점수
6.52
종합 점수
15.52
조회수
59
스카이 다이빙을 소재로 한 액션 어드벤쳐 영화.

피트 네십은 연방 보안관으로 동생인 테리와 함께 법정에서 마약업자들에 대한 증언을 할 천재 컴퓨터 전문가 얼 리디를 747 비행기로 호송하게 된다.

그러나 비행기가 상공을 날고 있을 때 일단의 사람들이 리디를 납치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고 그 와중에 동생인 테리와 여러 승객이 목숨을 잃게 된다. 사고의 책임은 기내에서 총을 쐈다는 이유로 동생인 테리가 지게 되고 피트도 정직 처분을 받게 된다.

그러나 피트는 납치범들이 죽은게 아니라 낙하산으로 탈출했으리라 믿고 독단적으로 수사를 시작한다. 우선 그정도의 고도에서 뛰어내릴만한 스카이 다이버들을 물색하기 시작하여 제시 크로스만이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스카이 다이빙이 뭔지 실습하기에 이른다.

한편 납치범의 주모자인 타이 몬크리프는 전직 마약 전담반의 수사요원이었으나 스카이 다이버들 몇명과 함께 리디를 납치, 그의 재주를 이용하여 마약 수사대 본부에 침투하고 수사대의 컴퓨터에 접속하여 정보를 빼낸다. 또한 마약업계에 침투해 있는 비밀 경찰들의 명단을 빼내 마약업자들에게 넘기고 게다가 마약까지 훔쳐 되판다.

이런 그들이 워싱턴에서 있을 독립기념일 스카이 다이빙 행사에 참가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알아낸 피트는 제시와 함께 그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출발, 타이 일행이 행사에 관심 있는게 아니라 행사장 부근에 있는 마약 본부 건물로 침투하려 한다는 것까지 알게 되고 정보를 빼내려는 그들 일당을 일망타진하게 된다. 스카이 다이빙으로 범죄를 저지르던 타이는 결국 장비도 없이 고층 건물에서 떨어져 숨지고 만다.

++

하늘에서 벌어지는 통쾌한 스카이 다이빙의 고공 묘기가 박진감 넘치는 스릴 액션물로, 웨슬리 스나입스의 지적인 형사 연기가 일품이다. 대담하기 짝이 없는 마약 밀매범을 잡기 위해 육상과 공중을 가리지 않는 액션이 흥미진진하다. 경찰과 범죄 조직이라는 진부한 액션물의 한계가 있지만 스카이 다이빙이라는 색다른 소재가 가미되어 영화를 살린 셈이다.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번지 점프든 스카이 다이빙이든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 것이다. 예고도 없이 까마득한 하늘에서 불쑥불쑥 뛰어내리는 그들의 점프가 제대로 된 눈요기를 선사하고 하늘에 미쳐서 살아가는 스카이 다이버들의 생활도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