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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리멤버 타이탄 (Remember the Titans)

장르
드라마, 가족
국가 / 연도
미국 2000
감독
보아즈 야킨
배우
덴젤 워싱턴
내 점수
9
외부 점수
9.17
종합 점수
18.17
조회수
229
승리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승리보다 고귀한 가치를 위해 불꽃 투혼을 불사른 영웅들의 인간승리!

버지니아 주에선 고등학교 풋볼이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 사람들에게 풋볼은 성탄절보다 화려한 축제이며, 플레이오프 경기는 국경일 보다 더 웅장한 행사이다.

1971년,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의 시민들에게 풋볼은 삶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 지역 교육청이 백인과 흑인 학교를 통합시키면서 풋볼은 뿌리 채 근본이 흔들릴 위기에 처한다.

통폐합의 결과 새로 탄생한 T.C. 윌리암스 고등학교의 풋볼 팀 "타이탄스"를 맡기 위하여 흑인 감독 허만이 부임한다.

그 지역 백인 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풋볼 감독을 맡았던 빌 요스트가 허만을 도와줄 조감독으로 밀려나자 백인 사회엔 강력한 불만이 싹트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무수한 갈등의 요소를 안고 출발한 타이탄스는 허만 감독의 강력한 통솔력과 카리스마 아래 피부색의 장벽을 뚫고 서서히 뭉치게 된다.

허만과 조감독 요스트도 함께 일하는 동안 그들 사이엔 풋볼에 대한 열정 이상의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엄청나게 다른 배경에도 불구하고 이들 두 감독은 분노로 뭉친 선수들을 교화시켜서 다이나믹한 승리 팀으로 완성시킨다.

두 감독이 맡은 타이탄스가 각종 시합에서 연전연승을 기록하자 흑백 갈등으로 분열되어 있던 알렉산드리아의 냉랭한 분위기도 변하기 시작한다. 중요한 것은 피부색이 아니라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영혼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 덴젤 워싱턴이 주연이라는 것에 이상하게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은 그가 그동안 영화 속에서 보여준 강렬한 카리스마와 항상 올곶은 연기를 펼치는 고집스러움 때문일 것이다. <리멤버 타이탄>은 인종 갈등을 힘있게 역설하는 영화라기보다는 스포츠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뛰는 선수들과 또한 그들을 응원하면서 한마음이 되는 사람들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계급 문제를 잊어버리게 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