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ARCHIVE

cinema

정무문 (精武門 , Fist of Fury)

장르
액션, 드라마
국가 / 연도
홍콩 1972
감독
배우
내 점수
0
외부 점수
9.25
종합 점수
9.25
조회수
132
충격적인 절권도와 괴조음의 미학

정무문의 창시자이자 태극권의 사부인 허영가의 사망 소식에 부리나케 달려온 첸은사부의 주검 앞에 오열한다. 사부의 사망 원인은 폐암으로 밝혀지지만 첸은 이에 의혹을 품는다.

영결식이 있던 날, 일본 홍백파의 통역관인 우가 '동아병부(동아시아의 병들고 약한 나라)'라 쓰여진 액자를 들고 찾아와 거드름을 피우고 돌아간다. 주위의 만류에 간시히 참은 첸은 다음날 그 액자를 들고 홍백파의 도장으로 찾아가 현란한 발차기와 쌍절곤으로 수십명의 관원들을 쓰러뜨리고 '동아병부'가 쓰인 종이를 찢어 그들에게 먹임으로써 어제의 분풀이를 하고 돌아온다.

이에 화가 난 홍백파의 두목 스즈끼는 부하들을 정무문으로 보내어 한판 벌이고 첸을 3일 내로 내놓으라고 엄포를 놓고 돌아간다.

상해를 떠나기로 결심한 첸은 그날 밤 정무문의 주방장이 일본 도장 부사범의 동생이고 그가 허영가를 독살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를 죽여 전신주에 매단다. 그리고 스승의 복수를 다짐한다. 스승의 무덤에서 숨어서 지내던 그에게 약혼녀가 찾아오고 둘은 잠시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한편 홍백파에서는 러시아에서 무술 고수를 불러온다. 마침내 첸은 스승의 복수를 위해 홍백파 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그와 동시에 홍백파에서도 정무문을 치기 위해 쳐들어간다. 러시아 고수와의 숙명적인 대결에서 그의 목에 일격을 가해 끝내버린 첸은 스즈끼에게도 분노와 복수의 옆차기로 그를 날려 버린다.

스승의 원한을 갚고 정무문으로 돌아온 첸은 동료들의 싸늘한 시체를 보고 자수하기로 결심하는데...

++

1908년 상해, 실존했던 쿵푸의 대가 후오 얀지아의 죽음을 그린 작품이다. 이소룡은 그의 제자로 일본의 무력 앞에 굴하지 않는 중국의 정신을 보여준다. <정무문>의 성공 이후 이소룡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할리우드와 합작으로 <용쟁호투>를 촬영하게 된다. 소나기 같은 총탄 세례 속에 뛰어드는 마지막 정지 장면은 이소룡 출연작 중 최고의 명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