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쉬 (Crash)
- 장르
- 드라마, 범죄, 미스터리
- 국가 / 연도
- 미국, 독일 2004
- 감독
- 폴 해기스
- 배우
- 산드라 블록, 브랜든 프레이저, 돈 치들
- 내 점수
- 0
- 외부 점수
- 8.2
- 종합 점수
- 8.2
- 조회수
- 136
8개의 충돌, 8색의 상처, 그 끝에서... 사랑을 배우다!
*
LA 교외의 한 도로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현장에 도착한 수사관 그레이엄(돈 치들)의 표정이 당혹과 슬픔으로 일그러지는 순간, 이야기는 36시간 전, 15명의 삶으로 돌아간다.
백인 부부 릭과 진 - 지방검사 릭(브랜든 프레이져)과 그의 아내 진(산드라 블록)이 두 흑인청년에게 차를 강탈당한 밤, 아내 진은 주위 모든 것에 화가 난다. 집문 열쇠를 수리하러 온 멕시칸 남자 대니얼은 의심스럽고 가정부에겐 짜증이 난다. 그러나 그녀는 지금 모르고 있다. 자신이 정치적 성공에 몰두한 남편 때문에 외로우며, 36시간 후 결코 예상하지 못했던 기적을 만난다는 것을...
흑인 부부 카메론과 크리스틴 - 같은 시간, 흑인이자 방송국 PD인 카메론(테렌스 하워드)과 아내 크리스틴(탠디 뉴튼)은 지방검사 릭의 강탈당한 차와 같은 차종이라는 이유로 백인 경찰 라이언과 핸슨에게 검문을 당한다. 라이언은 여자에게 몸수색을 이유로 성적 모욕을 준다. 수치를 당한 아내는 남편을 비난한다. 그러나 남편은 그 사건이 자신의 지위에 위협을 줄까 두렵다. 아직... 그는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
백인 경찰 라이언과 핸슨 - 라이언(맷 딜런)은 아버지의 병 수발이 힘들기만 하다. 그의 폭력은 병든 아버지로부터 받는 아픔에 대한 화풀이일 뿐이지만, 그는 아직 자신이 수치심을 안겨준 흑인 여자(크리스틴)와의 운명적 만남을 알지 못한다. 또한, 핸슨(라이언 필립)은 라이언의 행동에 분노하지만 36시간 후, 그 역시 편견에 사로잡힌 엄청난 충돌이 있음을 감히 상상도 못한다.
이란인 파라드와 멕시칸 대니얼 - 페르시아계 이민자인 파라드는 자신의 가게를 지키기 위해 총을 사고 열쇠를 고치지만,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낀다. 도둑이 가게에 침입한 날, 그것이 열쇠 수리공 멕시칸 대니얼 때문이라고 생각한 파라드는 결국, 대니얼의 어린 딸을 향해 총을 쏘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오해는 기적과 구원을 가져온다.
흑인형사 그레이엄 - 살인사건의 현장, 그가 보고 있는 시체는 자신의 동생이다. 백인사회에서 성공을 위해 가족으로부터 스스로 소외를 선택한 그이지만, 지금 그 앞엔 동생의 시체와 함께 ‘동생을 죽인 살인자는 너’라는 어머니의 비난만 남아있다.
흑인청년 피터와 앤쏘니 - 36시간 전, 지방검사 릭의 차를 강탈했던 피터와 앤쏘니. 피터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끝에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당신이 절대 상상할 수 없었던 충돌을 맞이한다. LA.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36시간을 향해 그들은 서로 교차하고 충돌하며 달려가고 있다. 아직, 그들은 모르고 있다. 서로와의 충돌이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인지...
*
다인종 국가인 미국 사회의 인종문제를 다중 등장인물을 통해 도발적이면서도 단호한 시각으로 다룬 드라마. 영화에는 다양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여 연기대결을 펼치고 있는데, <미스 에이전트> 시리즈의 산드라 블럭과 <호텔 르완다>의 돈 치들을 선두로, 왕년의 청춘스타 맷 딜런, <미이라>의 브렌든 프레이저, <미션 임파서블 2>의 탠디 뉴먼, <고스포드 파크>의 라이언 필립, <블랙 호크 다운>의 윌리암 휘트너, <브레이킹 올 룰스>의 제니퍼 에스토시토 등이 공연하고 있다. TV 출신의 에미상 수상 제작자이자, 아카데미를 석권한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각본가인 폴 해기스가 연출 및 각본을 담당했는데, 이번이 그의 극영화 데뷔작이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1,864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911만불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각양각색의 다인종 국가 미국사회의 불신과 모순, 그리고 그들의 희망을 던져주고 있는 매력적인 작품. 아카데미 작품, 각본, 편집상 등 3개 부문 수상.
다양한 피부색깔 및 출신국가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사는 LA를 배경으로 영화는 여러가지 부류의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그리면서 시작한다. 한 브렌트우드 주부와 지방검사인 그녀의 남편. 페르시아 출신의 가게 주인. 연인사이이기도 한 두 명의 경찰관. TV 연출자인 흑인 남편과 아내. 멕시코 출신의 열쇠 수리공. 루키로 부상한 한 경찰. 그리고 중년의 한국인 커플... 이 모든 이들의 사생활이 이후 36시간 동안에 서로 '충돌'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틀란타 저널-컨스티튜션의 엘레뇨어 링겔 길레스피는 "LA의 인종관계에 대한 교양있고, 매력적이며, 때로는 유쾌한 시선."이라고 칭했고,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해기스 감독은 뛰어난 연출력과 일상대화에 대한 훌륭한 관찰을 통해 극중 캐릭터들을 사실감있게 그려낸다. 그의 캐스팅은 일관되게 견고한데, 배우들 역시 진부한 연기 대신 자신들만의 캐릭터를 창조해낸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으며, 휴스턴 크로니클의 에릭 해리슨은 "도시생활에 대한 개방적 시각을 가진 야심만만한 걸작."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또, 버라이어티의 토드 맥카시는 "해기스 감독은 어떻게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는지를 알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리사 슈왈츠바움은 "멋진 '필견(必見)'의 드라마."라고 평했으며,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윌밍턴은 "복잡한 동시에 폭발적인 앙상블 범죄 드라마."라고 결론내렸다.
(장재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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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교외의 한 도로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현장에 도착한 수사관 그레이엄(돈 치들)의 표정이 당혹과 슬픔으로 일그러지는 순간, 이야기는 36시간 전, 15명의 삶으로 돌아간다.
백인 부부 릭과 진 - 지방검사 릭(브랜든 프레이져)과 그의 아내 진(산드라 블록)이 두 흑인청년에게 차를 강탈당한 밤, 아내 진은 주위 모든 것에 화가 난다. 집문 열쇠를 수리하러 온 멕시칸 남자 대니얼은 의심스럽고 가정부에겐 짜증이 난다. 그러나 그녀는 지금 모르고 있다. 자신이 정치적 성공에 몰두한 남편 때문에 외로우며, 36시간 후 결코 예상하지 못했던 기적을 만난다는 것을...
흑인 부부 카메론과 크리스틴 - 같은 시간, 흑인이자 방송국 PD인 카메론(테렌스 하워드)과 아내 크리스틴(탠디 뉴튼)은 지방검사 릭의 강탈당한 차와 같은 차종이라는 이유로 백인 경찰 라이언과 핸슨에게 검문을 당한다. 라이언은 여자에게 몸수색을 이유로 성적 모욕을 준다. 수치를 당한 아내는 남편을 비난한다. 그러나 남편은 그 사건이 자신의 지위에 위협을 줄까 두렵다. 아직... 그는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
백인 경찰 라이언과 핸슨 - 라이언(맷 딜런)은 아버지의 병 수발이 힘들기만 하다. 그의 폭력은 병든 아버지로부터 받는 아픔에 대한 화풀이일 뿐이지만, 그는 아직 자신이 수치심을 안겨준 흑인 여자(크리스틴)와의 운명적 만남을 알지 못한다. 또한, 핸슨(라이언 필립)은 라이언의 행동에 분노하지만 36시간 후, 그 역시 편견에 사로잡힌 엄청난 충돌이 있음을 감히 상상도 못한다.
이란인 파라드와 멕시칸 대니얼 - 페르시아계 이민자인 파라드는 자신의 가게를 지키기 위해 총을 사고 열쇠를 고치지만,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낀다. 도둑이 가게에 침입한 날, 그것이 열쇠 수리공 멕시칸 대니얼 때문이라고 생각한 파라드는 결국, 대니얼의 어린 딸을 향해 총을 쏘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 오해는 기적과 구원을 가져온다.
흑인형사 그레이엄 - 살인사건의 현장, 그가 보고 있는 시체는 자신의 동생이다. 백인사회에서 성공을 위해 가족으로부터 스스로 소외를 선택한 그이지만, 지금 그 앞엔 동생의 시체와 함께 ‘동생을 죽인 살인자는 너’라는 어머니의 비난만 남아있다.
흑인청년 피터와 앤쏘니 - 36시간 전, 지방검사 릭의 차를 강탈했던 피터와 앤쏘니. 피터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끝에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당신이 절대 상상할 수 없었던 충돌을 맞이한다. LA.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36시간을 향해 그들은 서로 교차하고 충돌하며 달려가고 있다. 아직, 그들은 모르고 있다. 서로와의 충돌이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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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종 국가인 미국 사회의 인종문제를 다중 등장인물을 통해 도발적이면서도 단호한 시각으로 다룬 드라마. 영화에는 다양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여 연기대결을 펼치고 있는데, <미스 에이전트> 시리즈의 산드라 블럭과 <호텔 르완다>의 돈 치들을 선두로, 왕년의 청춘스타 맷 딜런, <미이라>의 브렌든 프레이저, <미션 임파서블 2>의 탠디 뉴먼, <고스포드 파크>의 라이언 필립, <블랙 호크 다운>의 윌리암 휘트너, <브레이킹 올 룰스>의 제니퍼 에스토시토 등이 공연하고 있다. TV 출신의 에미상 수상 제작자이자, 아카데미를 석권한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각본가인 폴 해기스가 연출 및 각본을 담당했는데, 이번이 그의 극영화 데뷔작이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1,864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911만불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각양각색의 다인종 국가 미국사회의 불신과 모순, 그리고 그들의 희망을 던져주고 있는 매력적인 작품. 아카데미 작품, 각본, 편집상 등 3개 부문 수상.
다양한 피부색깔 및 출신국가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사는 LA를 배경으로 영화는 여러가지 부류의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그리면서 시작한다. 한 브렌트우드 주부와 지방검사인 그녀의 남편. 페르시아 출신의 가게 주인. 연인사이이기도 한 두 명의 경찰관. TV 연출자인 흑인 남편과 아내. 멕시코 출신의 열쇠 수리공. 루키로 부상한 한 경찰. 그리고 중년의 한국인 커플... 이 모든 이들의 사생활이 이후 36시간 동안에 서로 '충돌'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틀란타 저널-컨스티튜션의 엘레뇨어 링겔 길레스피는 "LA의 인종관계에 대한 교양있고, 매력적이며, 때로는 유쾌한 시선."이라고 칭했고,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해기스 감독은 뛰어난 연출력과 일상대화에 대한 훌륭한 관찰을 통해 극중 캐릭터들을 사실감있게 그려낸다. 그의 캐스팅은 일관되게 견고한데, 배우들 역시 진부한 연기 대신 자신들만의 캐릭터를 창조해낸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으며, 휴스턴 크로니클의 에릭 해리슨은 "도시생활에 대한 개방적 시각을 가진 야심만만한 걸작."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또, 버라이어티의 토드 맥카시는 "해기스 감독은 어떻게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는지를 알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리사 슈왈츠바움은 "멋진 '필견(必見)'의 드라마."라고 평했으며,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윌밍턴은 "복잡한 동시에 폭발적인 앙상블 범죄 드라마."라고 결론내렸다.
(장재일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