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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아버지의 이름으로 (In the Name of the Father)

장르
드라마
국가 / 연도
영국 1993
감독
짐 쉐리단
배우
다니엘 데이-루이스, 피트 포스틀스웨이트
내 점수
0
외부 점수
9.65
종합 점수
9.65
조회수
194
아버지의 이름으로 난 싸운다!!!

아일랜드 벨파스트 거리의 좀도둑 제리는 어느 날, 영국군 저격병으로 오해받아 영국군에게 쫓기고, 그만 폭동을 주도한 인물로 찍힌다.

아버지는 제리를 영국으로 가는 배에 태운다. 제리는 히피들과 생활하다 아일랜드인을 싫어하는 친구들 때문에 함께 기거를 못하고, 런던 시내를 배회한다. 바로 그날 한 식당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제리는 우연히 주운 매춘부의 열쇠로 그녀의 집에 들어가 돈을 훔친다.

그 뒤, 히피 집단에 남아있던 친구가 경찰에 잡혀가고 영문도 모른 채 제리도 경찰에 잡혀가게 된다. 공범으로 몰린 친구 폴과 함께 경찰의 심문에 못이겨 자신과 히피 집단의 친구들이 길포드 식당의 테러범이라고 한다.

아버지는 그의 무죄를 벗기기위해 노력하지만 병으로 죽고 만다. 감옥에서 만난 진범이 경찰에게 자백했지만 그래도 소용이 없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다시 태어난 제리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싸우게 된다. 결국 이 길포드 4인조의 억울한 15년 옥살이는 계속된다...

*

정치적 드라마이면서도 한 방에 수감된 아버지와 아들의 화해를 통한 개인의 성장에 더 비중을 두었다. 정치적 보수의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은 아니나 승복할 수밖에 없는 설득력 강한 작품으로 다니엘 데이 루이스에게 아카데미 주연상을 안겨주었던 <나의 왼발>의 감독 솜씨는 여전히 힘이 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촬영 당시 사실적인 연기를 위해 실제로 며칠씩 잠을 안 자고 금식을 하며 독방에서 생활하는 등 극중 인물 제리 콘론이 되어 살았다는 후문. 그를 비롯한 주연진의 연기가 강렬하고 엠마 톰슨은 법정 장면에 활기를 더해준다. 배경이 배경인지라 아일랜드 출신 세계적 록 스타 U2, 시네이드, 오코너 등이 사운드 트랙에 힘을 보탰고 그 외에도 60년대 록음악이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