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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

썸머타임

장르
멜로
국가 / 연도
한국 2001
감독
배우
내 점수
7
외부 점수
3.71
종합 점수
10.71
조회수
130
이제 그녀를 만지고 싶다 포르노그라피... 그 이상의 흥분 암울했던 80년대, 운동을 하다 쫓기는 몸이 된 수배 학생 상호. 동료들과 헤어져 아무런 연고도 없는 어느 변두리 마을로 들어온다. 몸을 숨기게 된 곳은 허름한 목조 건물 2층. 방안에서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던 상호는 우연히 아래층으로 향한 구멍을 발견하게 된다. 무심히 구멍을 본 상호는 숨을 내쉬는데... 처음엔 죄책감으로 피해보려고도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구멍으로 다가가는 상호. 그녀의 몸짓 하나 하나는 너무나 매력적이고, 유혹적이다. 그녀의 몸을 보고, 느끼고,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그녀도 상호처럼 갇혀 산다. 남편이 출근 할 때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어느 날, 상호는 태열이 열쇠를 흘리고 출근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열쇠를 주운 상호는 망설이다 문을 열고 들어간다. 남편과의 섹스에서 늘 엎드려 있는 희란을 보아온 상호는 그녀에게 다가간다.상호는 희란에게 남편과 똑같은 순서로 애무한다. 그녀는 상호의 촉감을 느끼자 습관처럼 그를 받아들인다. 다시 그녀를 찾은 상호. 이번엔 평소처럼 애무하지 않는다. 이상하게 생각한 희란은 뒤를 돌아보고, 두 사람의 시선은 뜨겁게 엇갈린다. 죄책감에 고개를 숙이는 상호의 얼굴을 손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는 희란은 상호와 강렬하고, 열정적인 키스를 나눈다. * <내일로 흐르는 강>과 <쁘아종>을 만든 박재호 감독의 세번째 작품. 데뷔작인 <내일로 흐르는 강>은 동성애를 최초로 진지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는 점에서 주목받은 작품이었고, <쁘아종>은 파격적이고 도착적인 성행위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 내놓은 <썸머타임> 역시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는데, 이유는 주연 배우인 류수영과 김지현이 모두 영화 배우로서는 초짜들이었다는 데 있었다. 류수영은 TV 에서 연기하다가 영화 배우로 나서게 된 케이스고 김지현은 그룹 룰라의 프론트 걸에서 영화 배우로 전향한 케이스. 두 사람 다 첫 영화인데다가 파격적인 노출씬으로 큰 화제를 모은 것이다. 하지만 이런 영화에서 언제나 걱정이 되는 것은 너무 보는 데 열중하다보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놓치게 된다는 점인데, 어차피 할 말이 있었던 게 아니고 보여주는 데만 목적이 있었다면 상관 없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