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06
130 HIT
|
![]() 어느 순간 어느 자리에서 그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 안녕하세요" , " 고생하시네요 " 웃으며 낭낭한 목소리로 인사하여 이세상 밝음으로 이끄는 사람이고 싶다.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빈 깡통 하나 걷어 차 올리기 보다는 허리굽혀 주워낼수 있는 깊숙히 박혀있는 뾰족한 돌멩이에 채여 씩씩 거리기 보다는 차가운 땅속에 있어야 하는 돌멩이의 마음 까지도 헤아릴수 있는 넓은 혜안을 가진 사람이고 싶다. 누군가 나를 향해 손가락질 하며 질책을 해와도 묵묵히 인정 하며 앞으로 더 성숙할수 있는 나만의 아름다운 충고로 안을수 있는 겸손으로 채워가는 사람이고 싶다. 기차를 타거나 버스를 타더라도 예약된 내 자리에 갓난아이 업은 아주머니 앉아계셔도 내자리다 내색 하지 않고 웃으며 목적지까지 서서 갈수 있는 배려의 마음 간직한 사람이고 싶다. 반찬거리 사려고 둘러보는 시장길에 목소리 크고 패기넘치는 젊은이보다 쪼그리고 앉아 계신 할머니에게 다가가 야채 한주먹 말없이 사드릴 수 있는 나약하고 소외된 이들에게도 작은 마음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신호등 무시하고 달려드는 어린아이 안전하게 건널수 있게 바쁘게 달리던 자동차 바퀴 멈춰 세우고 출발 신호 떨어질세라 먼저 가겠다고 쭈삣쭈삣 고개 내밀기 보다 앞뒤 전후 살피며 운전대 잡는 여유로운 마음 잃지 않는 사람이고 싶다. 작은 논쟁에 있어서 나의 이해 타산에 연연해 하기보다는 조금은 바보인듯 내것 좀 잃어서 누군가에게 무엇이로든 채워질수 잇다면 과감히 욕심의 끈 놓을수 있는 무소유에 익숙한 배고픈 소크라테스 같은 사람이고 싶다. 지나온 과거의 어둠속에서 목놓아 울기보다는 그 아픔 충분히 딛고 일어서서 또다른 아픔도 당당히 이겨낼 수 있는 호탕한 웃음으로 내 인생 희망의 봉화를 들고 꿋꿋히 달릴 수 있는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고 싶다. 비록... 우주공간에 아주 작은 미생물과도 같은 존재이지만 힘들게 이어지는 세상, 나로 인하여 조그만 불씨하나 누군가에게 심어줄수 있다면 나 기꺼이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 밝은 미소, 넓은 혜안, 겸손으로 나만의 부족함을 채워가고 배려와 나눔으로 내 이웃에게 베풀며 무소유의 여유로움으로 팽팽한 자신감 간직한채 살아갈 수 있는 나... 이런 사람이고 싶어라... |


